<대통령배배구>선경,현대 3대0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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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이날따라 현대는 몸이 무거웠고 선경은 날았다 대만 국적의 侯國基감독이 이끄는 선경이 올해로 제11회째를 맞는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처음으로 강호 현대를 3-0 스트레이트로 꺾었다. 이날 현대와 선경의 대결은 池京姬.金英淑.李仁淑.李珍英등 4명의 국가대표와 張少燕.姜惠美.朴美敬등 3명의 청소년대표의 대결로 압축,외형상 현대의 확연한 우세였다.
그러나 현대 지경희.김영숙의 왼쪽돌파는 결정적 순간마다 선경의 崔寶淑(1m79㎝.블로킹 3개)金池連(1m76㎝.블로킹 5개)의 블로킹벽에 걸렸고 세터 싸움에서도 이날 만큼은 청소년대표출신의 선경 강혜미가 현대 金恩京을 능가,조직력에서 도 선경이 압도했다 선경은 6승1패로 현대.한일합섬과 동률을 이루며 호남정유에 이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제18일(4일.장충체) ▲남자실업리그 현대차 써비스 3 15-11 10-15 15-11 10-15 15-13 2 상무 (5승) (3승1패) ▲동여자부 한일 합섬 3 15-4 15-10 9-15 15-9 1 미도파 (6승1패)(1승6패) 선경3 15-8 15-6 15-8 0 현대 (6승1패)(6승1패)▲동남대부 경기대 3 12-15 15-6 15-5 15-3 1경희대 (5승1패)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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