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복권 6월 발행/즉석식… 10년간 기금 천5백억원 조성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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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6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기금 마련을 위한 즉석식 근로복지 복권이 발행된다.
노동부는 4일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진흥법에 따라 6월부터 연말까지 8천만장(4백억원)을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사가 주업무를 맡기기로 한 이 복권의 올해 수입금 4백억원중 50%는 당첨금에,20%는 운영비로 사용되고 나머지 30%는 기금으로 조성된다.
노동부는 앞으로 10년간 1천5백억원의 기금을 조성,정부출연금 1천5백억원과 합쳐 ▲장기저리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의 융자 ▲근로자 자녀의 장학금 지급 ▲근로자용 휴양·연수·보육시설 건립 ▲근로자의 문화활동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복권이 발행되면 정부에서 발행하는 복권은 주택복권·체육복권·기술복권과 함께 네가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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