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장 국제전시관 국제교류센터로 활용-김철수상공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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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大田 엑스포場의 국제전시관지역 8만평에 국제교류센터가 설립된다. 金喆壽 상공자원부장관은 20일오전 靑瓦臺에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大田 엑스포 성과확산 보고대회」에서 이같이보고했다.
金장관은『88올림픽이 국가발전의 기회로 활용되지못한 교훈을 토대로 엑스포가 과학기술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엑스포장을 사후활용하겠다』며『특히 8만평의 국제전시관은 철거한 뒤 국제교류센터로 활용,우리나라 국제화의 터전이 되게 하겠다』 고 밝혔다.
金장관은 엑스포장 동쪽 국제전시관 구역은 무역진흥과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교류센터,첨단제품 전시장,국제기술교류시장(테크노마트),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림참조〉 정부는 이 땅을 민간에 매각,내년 하반기부터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나머지 17만평의 국내전시관 구역은 청소년과학실험실등일부 시설을 보완하고 각 기업관은 그대로 유지,「엑스포 과학공원」으로 재단장해 내년상반기중 다시 문을 연다.
정부는 또 엑스포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우수과학영재를 발굴,「꿈돌이 장학사업」을 펴기로 했으며 과학.문화등 분야의 유공자에게 꿈돌이상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하반기중 엑스포장에서 국제대형영상축제와 세계민속제를 개최하는등 국제지향의 행사를 계속 갖기로 했다.
이자리에서 金泳三대통령은『대전엑스포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화.개방화라는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內閣이 엑스포기념재단의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라』면서『엑스포를 통해 얻은 질서.친절.청결 등 선진국민의식이 확산되도록 지속적 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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