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소식>서편제등 5편 춘사영화예술상 작품상 물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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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제4회 춘사영화예술상 후보작이 14일 확정되었다.
춘사예술영화상 집행위원회는 영화감독협회.영화평론가협회.영화학회.영화기자단등 4개 단체 총 1백15명에게 예심을 위촉,그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발표했다.
작품상 후보로는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윤삼육 감독의 『살어리랏다』,설태호감독의 『에미의 들』,장선우 감독의 『화엄경』,김호선감독의 『아담이 눈뜰 때』등 5편의 작품이 올랐는데 이명세 감독의 『첫 사랑』과 이현승감독의 『그대안의 블루』는 근소한 차로 탈락했다.
신인감독상 후보로는 『그대안의 블루』의 이현승감독,『한줌의 시간속에서』의 백일성감독,『사랑의 종합병원』의 박광우감독이 올라있다. 남자신인상 후보로는 김규철(『서편제』).박결(『애마부인 9』)이 올랐으며 여자신인상 후보로는 오정해(『서편제』).
박선영(『가슴달린 남자』).이윤성(『아담이 눈뜰 때』).김혜선(『화엄경』)등이 올라있다.
본선심사는 집행위에서 복수추천받아 확정한 9명의 심사위원들이21일부터 24일까지 실사한다.
우리나라 영화예술의 선구자인 춘사 나운규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90년 제정된 이 영화제는 24일 오후5시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2개 부문의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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