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 다소 회복/2.5% 성장/개도국 약진…선진국은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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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UN보고서/한국,올해보다 낮은 4.5% 예상
내년도 세계경제는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세에 힘업어 올해(1%)보다 경제성장률(2.5%)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일 재무부가 입수한 UN의 「93년 세계경제 전반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실질 GDP(국내총생산) 기준 평균 1%로서 지난해의 1.6%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지난해 4.9%에서 올해는 5.5%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는 그러나 다른 주요 개도국과 달리 올해에도 성장률이 지난해(4.8%)보다 낮은 4.5%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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