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위암 무료검진서비스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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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전시가 생활보호대상자등 저소득층을 위해 전국 최초로 7일부터 무료 위암이동검진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있다. 검진 첫날인 7일오전 廉弘喆 대전시장등 관계자 1백여명이지켜보는 가운데 대전 변두리지역인 동구판암1동 영구임대아파트단지내에서 검진이 시작되자 이마을 생보자 70여명이 몰려 朴청희방사선전문의(36)등 검진반으로부터 40명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1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5회 실시되며 하루 40명이 위암검진을 하게된다.
대전시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성인들에게 발생률이 높은 위암질환을 현장에서 무료 검진해 주기위해 3억6천만원을 들여 마련한 이 검진버스는 대형 고속버스안에 X선 촬영기등 방사선장비를갖추고 있으며 방사선 전문의와 방사선사.간호사. 운전원.보조원등 5명의 인력으로 구성돼있다.
대전시가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 위탁 운영토록한 위암 무료 검진버스는 1단계로 대전시내 1천75가구 3만5천4백15명의 생활보호자를 대상으로 검진활동을 벌이게 된다.
대전시가 위암 이동 검진사업을 벌이게된 것은 저소득층들에 3만여원에 달하는 진찰비의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병을 조기에 발견,완치 해주기 위한 것.
검진결과 소견이 있는 사람은 건강관리협회 부속병원에서 X선 직접촬영및 내시경 검사등 정밀검사를 받게할 계획이며,2차 검진결과 위암으로 판명되면 종합병원에 치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大田=朴相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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