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도선수권대회 한국 금3,2위-우승은 일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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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해밀턴(캐나다)=全鍾九특파원]총76개국 5백여명의 남녀선수가 참가,사상 최대규모인 93캐나다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종합2위(금3.동2)를 차지했다.
한국은 4일오전(한국시간)이곳 콥스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최종일 경기에서 여자 무제한급의 文祉允(용인대)이 동메달1개를 추가,금3.동2개로 일본(금4.은3.동3)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폴란드는 마지막날 금 2개를 획득, 3위를 마크했으며 연방붕괴후 분리출전한 舊소련은「노금메달」로 부진했다.
당초 유력한 금메달후보였던 91세계선수권자인 文은 이날 1,2회전을 거푸 한판승으로 쉽게 통과한후 3회전인 8강전에서 헝가리의 그란시아에게 우세승(절반+유효)을 거둬 순조롭게 4강에올랐으나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세리에스에게 경기 종료 1분4초를 남기고 누르기한판패를 허용,끝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文은 패자결승에서 러시아의 군다렌코에게 유효 2개로 우세승,동메달을 보탰다.
◇최종일(4일) ▲남자60㎏급=①소노다(일본)②쿠세이노프(아제르바이잔)③트라우트만(독일)바자카치빌리(그루지야)▲동 무제한급=①쿠바치기(폴란드)②소토로(독일)③오가와(일본)카칼레치빌리(그루지야)▲여자48㎏급=①다무라(일본)②리에이유(중국)③토리토나 (이탈리아)헤톨(영국)▲동 무제한급=①막시모프(폴란드)②세리에스(네덜란드)③文祉允(용인대)장잉(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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