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공항서 체포술 지도 이은수 유도심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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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유도8단의 현역 국제심판이 김포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직원70명을 상대로 체포술 지도에 나서 화제.
유도국제심판 1호격인 李恩守씨(56.서울유도회관 관장)는 90년 1월부터 법무연수원에서 검찰공무원들을 3년째 지도해왔는데최근 지도력을 인정받아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을 상대로 체포술.체포연행술 강좌를 맡게된 것.지난8월 30일부 터 4주코스로실시되고 있는 李씨의 체포술강좌는 이론.실습지도로 나뉘어 진행,강의 내용이 좋아 강좌마다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
체포술은 유도의 기본동작을 근간으로 하고있다.특히 李씨는 유도의 기본 세동작중 메치기.굳히기.급소찌르기 등을 실습을 통해기별로 3~6시간씩 지도하며 이와함께「柔能制剛」의 유도정신 함양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유도의 저변확대에 한몫 단단히 거들고있다. 李씨는 대구계성중.고를 나와 유도대(現 용인대)를 거쳐단국대.연세대대학원(교육과)을 수료한 많지않은「학구파」유도인으로 그동안 용인대.서울신학대에서 후배지도를 해왔다.
〈全鍾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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