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변광수 편저 세계주요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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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세계의 언어를 語族別로 분류하고 각 개별언어의 구조를 분석서술한 책이 국내에서 처음 출판됐다.
『세계주요언어』는 국내의 외국어교육과 언어학연구가 괄목할만한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2외국어로 채택된 몇몇 언어를 제외하고는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새로 발간된 책.
이 책은 각 언어의 계통관계를 밝히는 동시에 계통이 같은 언어들은 물론 계통이 다른 언어들간에도 구조상 차이점.유사성을 비교해 세계언어를 총체적이며 유기적으로 대조,비교할수 있게 했다.이 책의 구성은 제1장에서 우랄-알타이어족,인 도-유럽어족,아프리카-아시아어족,중국-티베트어족등 전세계 18개 語族의 분포와 사용인구를 개관하고 大語族에 포함된 소속언어간의 상호관계와 특성을 기술했다.
또 2장부터는 4천여종의 세계언어 가운데 주요언어 29개를 선정해 각 언어의 기원,음성.음운조직,형태.통사구조,어휘론을 분석설명해 한 언어에 대한 총체적인 언어학적 이해를 돕고 있다. 〈신국판 1천1백45쪽,값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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