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極右派범죄 작년 17명死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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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베를린=劉載植특파원]지난해 외국인에 대한 獨逸 극우파의 범죄는 지난 91년보다 74% 증가한 2천5백84건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모두 17명이 사망했다고 독일의 빌트紙가 독일연방 헌법수호청의 보고서를 인용,25일 보도했다.이 보고 서에 따르면 독일정부가 극우단체들을 불법화했음에도 불구,지난해 극우단체의 수는 91년보다 6개가 늘어난 82개로 4만2천7백명이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92년말 현재 극우파의 숫자는 4만2천7백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극우단체에 가입한 숫자는 91년의 3만9천8백명에서 4만1천9백명에 이르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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