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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 프리킥 선보인 제라드는 누구?

중앙일보

입력

영국 프리미어 리그‘빅3’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리버풀은 애스턴 빌라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프리킥을 성공시킨 스티븐 제라드(27). 2003∼2004년 시즌부터 리버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부주장을 뛰고 있다.

제라드는 키 184㎝의 장신으로 전후반 90분 동안 쉴새 없이 필드를 휘어잡는 체력과 폭넓은 플레이를 자랑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오른쪽 날개,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으로 활약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정확한 패스와 공격적 재능도 갖추고 있다.

2004∼2005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산 최종 경기에서 2골차로 승리해야 했던 리버풀은 시합 끝무렵 2-1로 이기고 있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겨 놓고 제라드는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팀을 3-1 승리로 이끌었다. 이 시합을 발판으로 리버풀은 레버쿠젠, 유벤투스, 첼시, AC 밀란 등을 차례로 꺾고 04-05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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