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 “내일로 끝”/30일부터 본격 불볕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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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태풍 오펠리아는 소멸
지리하게 계속된 장마가 29일로 끝나고 본격 불볕더위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28일 『약한 장마전선이 정체되면서 전국에 이따금 비가 내리고 있다』며 『이 비는 29일 낮부터 차차 그치면서 장마전선이 완전히 소멸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제주도는 18일) 장마는 예년보다 1주일가량 긴 38일만에 끝나게 됐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18일부터 전국적으로 나타난 저온현상도 장마가 끝난 30일부터 예년기온을 회복,본격 무더위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제5호 태풍 「오펠리아」는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껴 28일 오전 울릉도 동쪽 3백㎞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된뒤 소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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