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차」연료비 5%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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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도심교통난완화를 위해 승용차 함께 타기(카풀)운동에 참가하는 차량에 연료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이 서울시내 처음으로 강동구에서 마련됐다 강동구는 관내주유소의 협조를 받아 오는 26일부터 카풀제에 참여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연료비의 5%를 할인 해주기로 했다.
구는 1차로 암사2동 암사주유소 등 5개 주유소를 연료비할인 주유소로 지정, 참여차량이 주소지동사무소를 통해 발급 받는 연료구매할인권(쿠폰)을 제시하면 주유소 부담으로 연료비를 할인해주도록 했다.
연료 할인 주유소는 암사주유소 외에 ▲광성주유소(천호2동) ▲미륭상사직영 천호동 주유소(길동) ▲태양주유소(성내1동) ▲고속주유소(길동) 등이다.
강동구는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관내 다른 주유소를 참여시켜 이 같은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며 서울시도 시내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연료비할인혜택을 받으려는 운전자는 주소지 동사무소에 자가용 함께 타기 참여신청을 한 뒤 스티커와 방향표지를 발부 받아 차 전면에 부착해야하며 스티커 발부 시 교부 받은 쿠폰을 지정주유소에 연료를 넣을 때마다 제시해야한다.
강동구는 이와 함께 승용차 함께 타기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서 지난6월부터 매월 첫째주 수·화요일에 암사동 선사주거지주차장에서 승용차배출가스 정기 무료점검도 실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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