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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연장 내달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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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수서~가락시장~경찰병원~오금역의 3㎞ 구간 공사가 다음달 착공된다.

서울시 지하철관리본부는 시공업체로 1공구(수서~경찰병원역.1.4㎞)엔 대우건설.LG건설, 2공구(경찰병원~오금역.1.6㎞)엔 삼성물산.대림건설을 이미 선정했으며 2009년 완공 목표로 우선 설치물 및 도로변 건물 실태조사와 역 및 환기구 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비는 4천3백97억원.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가락시장역이 8호선 환승역 역할을 하게 돼 2호선 잠실역에 몰리는 8호선 환승 승객을 분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오금역에선 5호선 환승이 가능해져 송파.강동구 등 서울 남동부 일대 주민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 서부와 인천 북부지역 등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2010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온수~부평구청 구간.총 9.8㎞) 사업은 지하철관리본부가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마련,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함에 따라 12월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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