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예상주 노려볼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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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유상증자만 실시하는 경우보다는 유·무상증자를 함께 실시하거나 무상증자만을 실시하는 경우가 더 큰 호재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6월중 증자 실시업체(39개사)들을 대상으로 증자공시 전후 25일간(총50일)의 주가추이를 조사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보다 평균 10%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상증자만 한 업체(27개사)들은 이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보다 평균 4% 오르는데 그쳤으나 유·무상증자를 함께 했거나(4개사) 무상증자만을 실시한 업체(8개사)는 평균20%나 올랐다.
또 증자비율로 볼 때 ▲20%미만 실시업체들은 7.9% ▲20∼30%는 7.5% ▲30%이상은 10.3%씩 종합주가 지수보다 더 올라 증자비율이 30%이상으로 높은 업체가 주가상승률도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유·무상증자 정보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 증자관련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며 유망종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증자가능성이 높고(최근4년간 증자가 없었던 기업) ▲무상증자가 가능하며(유보율 1백50%이상) ▲증자비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자본금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들이다.
▲대성탄좌개발 ▲영풍산업 ▲롯데삼강 ▲남양유업 ▲한성기업 ▲동방유량 ▲기린 ▲해태제과 ▲롯데제과 ▲크라운제과 ▲신촌사료 ▲고제 ▲우성식품 ▲태광산업 ▲대한화섬 ▲방림 ▲중앙염색가공 ▲남영나일론 ▲선창산업 ▲아시아제지 ▲삼성출판사 ▲계몽사 ▲한국카프로락탐 ▲한농 ▲성보화학 ▲송원산업 ▲대한페인트잉크 ▲조광페인트공업 ▲고려화학 ▲피어리스 ▲조선내화 ▲동서산업 ▲연합철강 ▲동양철관 ▲만호제강 ▲삼아알미늄 ▲동양강철 ▲조일알미늄공업 ▲삼화왕관 ▲삼하전자공업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세방전지 ▲만도기계 ▲부산주공 ▲오리엔트시계 ▲범한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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