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화,시중돈의 31%만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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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최근 돈이 여러군데서 풀려 통화수위가 높아지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통화관리 강화로 실세금리가 오른다고 해 야단이다. 그러나 한은이 통화관리 지표로 삼고 있는 총통화(M2)는 현재 시중에 돌고있는 돈의 3분의 1도 안돼 총통화만 관리한다고 통화관리 정책을 제대로 하는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총통화는 현금통화(민간화폐 보유액)에 예금통화(은행의 요구불예금)·준통화(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를 합친 것으로 지난 4월 평균잔액이 98조4천7백1억원으로 총유동성 3백10조5천6백90억원의 31.7%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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