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의 다양한 남녀 조화·갈등 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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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구 사회학d에서 가족과 남성·여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를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방은 서울대 강사가 종합적으로 개괄했다. 가족은 남성과 여성, 양성의 조화 속에서 의미가 있게 발전한다는 전제하에서 서구학자들의 이론적 유파서 폭넓게 다뤘다.
제 1장에서는 사회진화론에 영향을 받은 모건·엥겔스 등 이, 2장에서는 구조기능 적 접근을 한 한파슨스·오그번 등의 사회학자가 소개된다.
3장은 가족이 협동적으로 온화한 장이기보다는 여성을 억압하는 갈등의 장으로 존재한다는 견해를 가진 급진주의·마르크스주의·사회주의의 페미니즘을 살펴본다.
4장은 가족내의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조화와 갈등의 복합체로 간주하는 구조기능 적 갈등 론을 클린스의 이론을 통해 살핀다. <한울·1백96쪽·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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