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가 하반기 900P 돌파" 41%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향후 주가에 대한 장미 빛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증시 활황의 지속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의 증시가 본격 상승에 진입하고 주가 최고치가 9백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설문조사 또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방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한신 증권은 11일 증권전문가 1백3명을 대상으로 올 3·4분기 및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분기 주가 최고치가 8백∼8백50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의 51%로 가장 많았으며 26%는 8백50∼9백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강세기조는 계속 이어져 올 하반기에는 최고치가 8백50∼9백 포인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최저는700∼750P 전망 한편 올 하반기에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로는 12월(57%)이 가장 많았고 11월(26%), 10월(8%)의 순 이었으며 최저치의 경우에는 하반기에 7백∼7백50포인트(62%)가 될 것으로 내다본 사람이상 많았다.
주가상승요인으로는 ▲실물경기회복(45%) ▲부동산 등 대체 투자수단의 침체(21.4%) ▲증시 수급호전(17.5%) ▲남북관계의 급진전(6.3%) 등이 주로 꼽혔으며 주가하락 요인으로는▲기관매물 압박(50.9%) ▲실물경기회복 불투명(17.8%) ▲증시주변 자금사정압박(10.7%) ▲물가불안(6.5%)등이 많았다.
또 하반기 중 장세주도 업종으로는 증권(28.8%), 기계 자동차(16.6%), 전기전자(16.6%), 은행(14.2%), 무역(6.6%)순으로 전망했으며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대우증권·삼성전자·포항제철·현대자동차·제일은행·대우 등을 추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