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도 "매트장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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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이 제8회 범 태평양 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7, 은5, 동4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6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 60㎏급 결승에서 이승훈(상무)이 미국의 수나다에게 허벅다리 걸기 한판 승을 거두는 등 김영훈(용인대)·박미희(경기대)·오순영(강릉 문성고)을 포함, 4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무제한급의 김영훈은 결승에서 뉴질랜드의 고욍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했으며 여자 56㎏에서1, 2회전을 각각 한판 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박미희는 일본의 카토 토시에를 발 뒤축 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 48㎏급의 오순영은 미국의 필립스를 3-0판정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65㎏급 배상일(쌍용)과 여자무제한급 이지경(비봉 중고)은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남자 71㎏급 정준호(용인대) 와 여자 52㎏급 천순분(용인대) 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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