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쓰배 8강전 5일 북경서 막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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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제6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이 5일 북경의 중국기원에서 열린다. 우리 나라에선 조훈현 9단과 유창혁 6단이 8강에 진출해 있는데 조 9단은 일본의 고바야시(소림광일) 9단, 유창혁 6단은 오타케(대죽영웅) 9단과 각각 대결한다. 조치훈 9단도 아와지(담노수삼) 9단과 준결승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세계 4대 기전 중 이미 2개를 석권했고 한국기사끼리(이창호-조치훈) 결승을 벌이고 있는 동양증권배는 이미 우승한 것과 마찬가지여서 후지쓰배만 우승하면 4대 기전을 모두 휩쓸게 된다. 후지쓰배의 우승상금은 2천만엔(약1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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