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3곳 만들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총연장 12.3㎞에 이르는 유료 간선도로망 3개가 2014년까지 서울 서북부에 개통된다. 도로의 80%는 터널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세검정~은평구 진관외동 5.6㎞, 종로구 신영삼거리~성북동 3.5㎞, 종로구 가회동~성북구 정릉동 3.2㎞에 이르는 왕복 4차로 도로 건설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서울 서북부의 도로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2011년 이후 은평뉴타운과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축.향동지구 입주로 유발되는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는 토지 보상비에 1983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사비 4409억원은 대부분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도로는 통행료가 1100원 정도인 유료 도로로 운영된다. 시는 내년 중 환경영향평가를 할 예정이다.

성시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