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교과… 사고력에 중점/중앙일보 「대입만점교실」 이렇게 활용하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최고권위 출제진… 교수검수로 “완벽”/고1,2생도 학습할 수 있게 배려/8,11월 두차례 모의고사도 예정/한달단위 복습하면 효과적
입시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수학능력시험이 1백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전국 1백38개 대학중 1일 현재 9개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대학이 본고사를 취소,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무엇보다 수학능력시험은 과거 학력고사와는 달리 단편적 지식의 암기나 단기간의 학습으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중앙일보와 동아출판사가 공동기획,1일부터 매주 토요일 게재하는 수학능력시험 대비 「94대입 만점교실」은 고교교과과정상의 기본요소를 확실히 이해한 바탕위에서 통합교과적으로 잘 다듬어진 문제를 게재함으로써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만점교실=앞으로 매주 토요일에 받아보게될 수학능력시험 학습문제는 영역별로 모두 1백여명의 실전경험이 풍부한 고교교사와 학원강사가 집필한다. 언어·수리탐구·외국어영역별 출제팀장은 국립교육평가원의 7차례에 걸친 실험평가에 직접 참여한 현직 고3교사로 구성돼 있다.
○모두 백여명 집필
문제는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에 맞춰 현행 교과과정을 토대로 하되 교과과정 및 교과서외에서도 폭넓게 다루며 특히 사고력과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탈교과과정·탈교과서위주로 출제될 예정이다.
각각의 문항은 수학능력시험 실험평가문제에 정통한 유명대학의 교수들로 편성된 평가교수단이 직접 꼼꼼히 검수,문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3회(5월15일자)부터 문항별로 평가요소를 설명함으로써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수험생들에게 대입대비 준비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만점교실」은 우선 8월에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에 맞춰져 있으나 올 대입준비생뿐 아니라 고1·고2의 예비수험생도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험생을 위해 1,2차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8월7일과 11월6일에는 모의고사를 출제한다. 모의고사는 8∼12면에 걸쳐 영역별 전문항(1백90문항)을 출제,실제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시로 신속하고 상세한 입시정보를 별도로 게재한다.
○출제의도 알아야
◇효과적인 활용=「만점교실」은 국립교육평가원이 발표한 1,2차 시험의 진도를 반영해 제작된다.
따라서 8월까지는 교과과정상 다음의 부분을 출제범위에서 제외된다.
▲국민윤리=조국의 통일과 번영 ▲국사=민족의 독립운동,현대사회의 전개 ▲정치·경제=우리나라 경제의 발전 ▲한국지리=지역구조의 변화,우리나라와 세계 ▲세계사=근대 유럽사회의 발전중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이후 ▲수학Ⅰ=다항함수의 적분법,정적분의 응용,순열과 조합,확률,통계(수학Ⅱ는 수학Ⅰ의 범위와 동일) ▲과학Ⅱ(상)=전자기중 전기와 자기장,빛과 파동 ▲과학Ⅱ(하)=화학반응중 화학반응,화합물.
효과적인 학습방법은 우선 출제된 문항의 설문요지,곧 출제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다음에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고,끝으로 풀이과정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한문항씩 풀어가는 것이 실력향상의 지름길이다.
「만점교실」은 매주 제공되므로 미루지 않고 그때 그때 풀어보는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며,한달 단위로 복습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만점교실」은 문제로서 뿐 아니라 교과이해에도 도움이 되는만큼 일자별로 정리해 보관하면 학교수업과 최종정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념파악이 필수
◇수학능력시험 대비=대학수학능력시험은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별도의 학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험생으로서는 처음 시행되는 것이니만큼 출제유형이나 문항이 낯설 것이다.
따라서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문항이 단편적인 지식이나 지엽적인 암기가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또 출제범위가 교과서로 한정돼 있지 않으므로 폭넓은 독서와 신문사설 읽기,일기쓰는 습관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학습방법이다.
다음으로는 각 교과의 내용을 학습할 때 기본개념간의 관계를 파악해보고 그것이 실생활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출제가 교과서대로 이뤄지지 않고 현실상황을 적용할 수 있도록 변형되는만큼 실험관찰·조사분석을 통한 원리와 결론의 도출이 필요하다.
여러 교과목이 한문제로 농축될 수 있어 각 교과과정상의 공통적인 법칙이나 원리를 파악해야 하며 양질의 수학능력시험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거 학력고사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문항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는 길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가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문제는 실제 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가장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박종권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