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JJ멘토링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중앙일보

입력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필요한 상담 공간인 JJ멘토링(mentoring)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유아에서 초등·중등·대입·유학에 이르기까지 자녀 교육에 궁금한 진학정보와 학습지도 방법등을 질문하면 프리미엄 교육컨설턴트가 직접 온라인과 지면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 드립니다. 온라인 교육 상담은 프리미엄 사이트(www.jjlife.com)에 접속해 입시&멘토링 메뉴 내 JJ멘토링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언어영역 非문학 공략 독해·속독 능력을 키워라

Q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다. 핵심 영역별 과목 중 언어영역 점수가 좋지 않다. 특히 비(非)문학 분야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고 싶다.

A 비문학 공부방법은 문학과 달라야 한다. 문학은 출제범위가 교과서 수준에 한정되지만 비문학은 그렇지 않다. 비문학의 출제범위는 무한하다. 한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을 쌓는다고 해도 문학 문제를 풀 때 만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문학 문제는 그야말로 ‘수학(修學) 능력’을 측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문에 읽기 안에서의 출제는 문학 : 비문학=4:6 정도로 비문학에 비중을 두고 있다. 문학은 단기간에 지식을 쌓아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비문학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출제자가 비문학 문제를 통해 측정하려는 ‘수학능력’의 요체는 독해와 속독 능력이다. 어떻게 이를 향상시킬 수 있을까.
1. 핵심 단어를 찾아내 동그라미 쳐라
수능에 출제되는 비문학 지문은 완벽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문단마다 핵심 내용이 있으며, 하나의 단어(또는 문장)로 압축된다.
문장을 골라내 줄을 그어도 좋지만 핵심 단어를 짚어내는 연습을 하라. 한 번 더 읽어야 할 경우 그 단어만 보고 문단내용을 떠올리는 연습을 해야 독해력이 오른다.
2. 처음엔 지문부터, 익숙해지면 문제를 먼저 봐라
이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마찬가지다. 처음 연습 때부터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을 봐 버릇하면 독해력이 결코 늘지 않는다. 문제풀기 기술만 늘 뿐이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보고 지문을 다시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처음 읽을 때 핵심 단어를 찾아내야 한다. 그후 문제를 보고, 지문으로부터 알아내야 할 지식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지문을 두 번째 읽을 땐, 빠른 시간 내 핵심 단어 중심으로 지문 내용을 정리해 답을 내놔야 된다.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문제를 먼저 봐라.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 지문을 읽으면서 핵심 단어를 찾아내 동그라미 친다 - 지문 전체 내용이 파악되면서 답이 명확해진다.
3. 신문기사를 읽는 데 그치지 말고 토론까지 하라
토론이라고 해서 거창할 건 없다.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들을 찾아 신문기사를 설명해주고 상대의 의견을 듣는다. 견해차가 있으면 각자 관련자료·서적을 통해 논거를 보강한 후 다시 이야기한다. 이런 과정을 여러차례 거치면 모르는 새 언어영역 능력이 향상된다.
4. 독서에 흥미를 붙이자
세상의 모든 사람이 싫지 않듯이, 모든 책이 싫을 리 없다. 교과서나 문제집에 치여 책이 싫어졌을 뿐이다. 나에게 맞는 책, 읽고 싶은 책은 분명히 있다.
그런 책을 만나느냐 못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언어영역은 특히 더하다.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독해및 속독 능력은 자연히 오르고 비문학 지문도 겁나지 않게 될 것이다.
전상돈 마이맥스터디 이사 02-5252-110 / www.mimacstudy.com

고3 수험생 수능 코앞
오답·핵심노트 만들자

Q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이다. 이번 여름방학이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얘기들을 많이 듣는다. 수험생이 간단하게 실천할 만한 효율적인 학습법은 없는가.

A 고3 수험생과 재수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 기간은 실질적으로 자신의 약점 과목을 보충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9월부터는 전 과목에 대한 최종 복습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길지 않은 기간 내에 빨리 수능 대비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의고사 활용 학습법이다.
첫째, 모의고사를 활용해 시험시간 조절능력을 키워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실전 시험에서 반복하는 실수는 시간이 모자라 몇 문제는 풀지도 못한 채 답을 찍고 만다는 것이다.
특히 수리영역 시험에서 이런 실수를 많이 저지른다.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푼다면 적어도 그 중 30% 정도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수리영역의 주관식 문제 난이도는 의외로 낮다. 뒤에 있는 문제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1회 이상 수능시험과 동일한 시간을 들여 실전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좋다.
이때 매번 모의고사마다 각 영역을 풀어가면서 중간에 체크시간을 정해두면 도움이 된다.
10번 문제를 풀 때는 시험 시작 후 몇 분, 20번 문제를 풀 때는 시험 시작 후 몇 분, 이런 식의 체크시간을 설정하고 그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자신이 금방 풀 수 있는 문제와 시간을 들여 고민하면 풀 수 있는 문제, 그리고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를 빠르게 구별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둘째, 오답노트·핵심노트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모의고사만 100번 푼 것보다 단 10번을 풀더라도 오답노트와 핵심노트를 만들며 푼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
오답노트와 핵심노트를 통해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에 대한 복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를 만들 때에는 반드시 해당문제와 관련된 교과서의 개념을 같이 정리해야 한다.
여기에 비슷한 예제문제를 추가시켜 총 3가지의 내용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9월 이후 본격적인 전과목 복습시기에 활용가능한 훌륭한 자료가 된다.
이런 오답노트가 과목별로 2~3권이 갖추어진다면 따로 자습서와 교과서를 복습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복습할 수 있다.
셋째, 한번 봤던 모의고사를 시간차를 둬 2~3번 반복해 풀어라.
다른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보다 같은 모의고사를 반복해 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모의고사 다음 날 동일한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면 점수 차이가 생각보다 꽤 많이 난다. 시험 당일 날의 컨디션과 시험시간 조절의 정도, 집중력 차이 등으로 시험 결과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반복해 동일한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신의 시험보는 방법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집중 보완해야 한다.
학생지도 경험으로 보건대 최소 10% 이상의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자연스럽게 중요 예제에 대한 복습이 되기 때문에, 시험 요령 강화와 주요 개념 복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주재훈 abc멘토 교육연구소 소장
02-575-3939 / www.abc.co.kr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겐
수학의 언어를 알게해야

Q 우리 아이는 수학 성적이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수학에 흥미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재미를 붙여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

A
다른 부모들에 비해 행복한 고민이다. 우선, 성적이 나온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이가 논리적 추론에 익숙하다는 뜻이다.
우선 수학의 체계로부터 학습방법에 접근을 해보자. 수학은 어떤 학문인가. 수학은 문제 풀이가 아닌 인간의 삶을 수(數)라는 언어로 풀어가는 과정이다. 단, 딱딱하다고 느끼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쓰는 언어와는 달리 수학은 규정된 단어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수학에 흥미를 잃게 하는 주된 이유다.
과거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려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수학의 바이블인 ‘정석’을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처음에 집합을 보고 수학에 자신감을 얻었다가 페이지가 넘어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제2장 명제와 조건에 들어가는 순간 ‘나는 문과 체질이구나‘하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수학의 고비는 바로 이것이다. 수학이란 학문과 대화를 하려면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쓰듯이 수학이 쓰는 '언어'를 익혀야만 한다. 수학에 도통한 아이들은 이런 수학에 쓰는 언어를 알고 있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한국말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처럼 수학의 언어를 알게 되면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이 사라진다. 여기서 부모의 역할은 뭘까.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겪는 공통적인 고민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생활에 바쁜 부모들이 하루 종일 아이들 옆에 있을 수는 없다.
대안은 없을까. 개인 과외는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식 교육이라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하지만 과외교사와 학생이 호흡이 맞아야 한다는 점에서 언제나 큰 효과를 거두는 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훌륭한 강사 밑에서 개인 관리를 받는 것이지만 모두 그럴 순 없다. 부모가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수많은 강사들의 노하우가 집적된 교재를 채택해 주는 것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 수학에 눈을 뜨게 된 것은 미국 교과서였다. 물론 우리 교과서가 미국 교과서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진 않는다. 수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뿐이다. 우리 교과서가 대수 위주의 풀어가는 수학이라면 미국의 수학은 기하 위주의 보여주는 수학이다. 대수와 기하가 하나가 될 때 수학의 눈이 의외로 쉽게 떠질 수 있다.
부모의 역할은 수학의 흥미를 느끼게 하고, 아이가 수학에 접근하는 길을 닦아주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사랑이다. 부모만이 보일 수 있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관심이야말로 아이의 공부에 대한 가장 큰 동기가 될 것이다. 
문지선 주니어 수학원 팀장
02-501-1605 /www.juniorsoo.co.kr

자녀가 TV 만화영화 중독?
부모가 먼저 시청 자제하세요

Q 큰 아이가 유치원에 갔다오면 케이블TV의 만화영화를 매일 3시간 이상씩 본다. 야단을 쳐도 그때 뿐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걱정이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게 되면서 TV시청 시간이 점점 늘어난 것 같다. 요즘은 3살짜리 동생까지 함께 만화영화를 본다.

A 부모가 자녀를 올바로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한다. 자녀는 유아기 모든 아이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동시에 다른 특성과 개성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는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 자녀와 동일한 시기의 나이대 아이들의 공통적인 면과 차별적인 면 모두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유아기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스스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
부모의 역할이 올바른 감성 발달과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녀의 TV시청을 줄이기 위해서 부모님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첫째, 부모가 먼저 TV시청을 자제하자.
자녀들에게 먼저 야단을 치기 전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하는 유아기 때 아이들의 감수성은 생각보다 더 예민하다. 부모가 유아들에게 적절한 내용의 프로그램인지 직접 파악하고 TV시청 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둘째,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주자.
TV 밖에는 아이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한 여러 곳이 있다. 동네 주변의 도서관·과학관·사적지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라. 아이들의 호기심이 자극돼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이때 대화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체험한 것을 내면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아이의 공간을 만들어 주자.
TV시청으로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해진 아이들. TV보다 친구들과 어울리도록 해야 한다.
놀이터나 방에서 함께 놀다보면 아이들은 서로 자기만의 영역을 정하고, 또래끼리 사회성을 배우게 된다. 부모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
어린시절부터 TV시청으로 가족간 대화가 단절되기 시작하면 청소년기에 더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아이 옆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은 부모다. 아이를 탓하기 전 문제점을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부모의 인격이 곧 자녀의 인격’이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감수성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재환 ㈜위즈코리아-위즈아일랜드 CEO
031-716-5009 / www.wizisland.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