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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비단·모시·삼베 … 색 다른 입체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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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비단·모시·삼베 … 색 다른 입체감
 
한국화가 정종미(50)씨의 개인전이 경기도 양평군 닥터박갤러리에서 개관 1주년 기념전으로 열리고 있다. 천연염색한 한지를 화면에 덧붙이는 기법을 사용해온 작가는 이번에 비단, 모시, 삼베를 비롯해 실을 덧붙이는 등 입체감을 더욱 강화한 작품을 보여준다. 신윤복의 ‘미인도’(사진)를 비롯해 논개, 춘향을 패러디한 작품들은 주름진 천의 양감이 독특한 효과를 낸다. 인물 그림 25점을 비롯해 ‘몽유도원도’ ‘어부사시사’ 등 추상풍경화 30여 점도 나왔다. 관람료 6000원, 031-775-5600 

◆일상적 사물이 상상력과 만났을 때
 
서울 인사동 선화랑이 선정하는 제20회 선미술상의 수상작가 김범(44)씨의 수상기념전이 선화랑 3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드로잉과 오브제 설치작품 20여 점을 전시 중이다. 8월 4일까지, 02-73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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