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개그맨-배우 커플 탄생…안재환·정선희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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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생 동갑내기인 개그우먼 정선희와 탤런트 안재환이 오는 11월 화촉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그우먼ㆍ배우’ ‘개그맨ㆍ배우’ 커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그맨ㆍ배우'커플의 백년가약 소식은 올 초부터 들렸다. KBS 제1회 대학개그제(1991년)로 데뷔한 개그맨 최승경과 탤런트 임채원이 지난 2월 인연을 맺어 관심을 끌었다. 5월에는 개그맨 김현기가 일본 아역 탤런트 출신인 와타나베 고토미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개그맨ㆍ배우' 커플의 원조는 개그맨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 커플로 인정된다.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이 감독한 영화 '납자루떼'에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연예계에서 서로 알고 지내는 정도였던 두 사람은 올 초 안재환이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이해심이 많고 배려할 줄 아는 서로의 성품에 끌렸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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