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건강정보가 넘치지만 신뢰할 만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건강보험공단이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의 건강나이를 궁금해하면서도 방법을 잘 모르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의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c.or.kr) ‘건강나이 알아보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해 로그인하면 과거 건보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돼 키·체중·혈당·혈압·콜레스테롤 수치가 자동적으로 입력된다. 가족력·흡연·음주·운동 여부·식습관 난은 본인이 입력해야 한다.
입력이 끝나면 실제 연령과 사망 위험을 토대로 한 건강연령, 위험요인을 제거한 목표연령이 나온다. 다음에는 목표연령까지 살거나 건강연령을 높이기 위한 생활습관 교정방법을 제공한다. 만일 일정한 주기로 건강나이 알아보기를 계속한다면 자신의 몸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비회원이라도 인터넷 설문형식으로 본인이 직접 입력하면 건강나이를 알 수 있다. 단 비회원은 자료가 저장되지 않고 과거 검진자료가 연계되지 않아 시기별 비교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온라인 비만개선 프로그램도 권장할 만하다.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는 것인데 이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면 된다. BMI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이다. 진단 결과에 따라 비만관리의 목표설정 및 식사, 운동, 행동요법을 처방받는다. 금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병원/약국 이용 편익정보’를 이용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의료기관 이름, 주소(위치정보), 전화번호, 교통 상세정보, 점심시간, 주차장 운영 여부 등이 담겨 있다. 그뿐 아니라 ‘병원평가정보’를 클릭하면 주사제 사용 실태, 제왕절개 분만율, 항생제 처방률 등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정보를 병원 선택에 활용하면 좋다.
온라인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금연·절주·운동이나 비만관리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정보와 전문의의 만성질환 예방 상담사례를 우선 활용하자. 이것으로 부족하면 질문을 입력한 뒤 전화 또는 e-메일로 상담 결과를 받아볼 수도 있다. 이외에 임신·출산·육아정보, 테마별 건강·질병 정보, 건강속설 올바로 알기, 자가 건강진단 등의 코너도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