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2,000가구 짓는다. 서대문 은평 재개발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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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오는 96년까지 서울 서대문구· 은평구에 모두 1만2천여 가구의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선다. <별표·지도참조> 서울시는 6일 현재 공사진행 중이거나 사업예정인 서대문구· 은평구 13개 지구의 재개발 지구 및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대한 아파트 건설공사를 늦어도 96년까지 모두 완공키로 했다.
지구별 아파트 건립 규모는 서대문구 10개 지구 92개동 1만 2백 82가구, 은평구 3개 지구 1백11개동 1전7백38가구다.
이들 지구 중 ▲북가좌 2동100일대 북가좌 2지구▲홍제4동 12일대 홍제 3지구▲홍제4동105일대 홍제4지구▲현저동 104일대 현저 4지구 등 4개 지구는 올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현저 4지구가 1전9백99가구로 가장 많고 홍은5∼3지구 1전5백9가구, 수색 2∼1지구 1천4백79가구, 홍제3지구 1천3백22가구 순 이다.

<어린이 보육시설연내 백인곳 신설>
서울시는 6일 올해 안으로 놀이방 1백개 소와 어린이집 50개소 등 어린이보육시설 1백50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놀이방은 1곳 당 5∼10명을, 어린이집은 영유아 11명 이상을 보육 할 수 있는 규모다.
어린이집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와 법인·단체·개인사업자의 사업주 등이 인가를 받아 설립 할 수 있으며 놀이방은 누구나 신고만 하면 설립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에는 구립 보육시설을 우선적으로 늘릴 계획이며 일방지역은 민간 및 가정보육시설의 설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서울시내에는 어린이집 6백36곳과 놀이방 7백63곳이 운영되고 있다.

<마로니에 공원 등 4곳 청소년 전용광장 지정>
서울시는 6일 한강 시민 공원 내 이촌·잠원·여의도지구와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 등 4곳을 청소년 전용 광장으로 지정, 청소년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들 지역에 각종 놀이기구 및 시설 30종 1전5백 점을 새로 설치하고 주말에는 청소년음악제 종합 놀이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월 별로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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