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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와 싸우자 ③ 국제중 대비, 초교생 영어 학습은 이렇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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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영어 인터뷰 대비
상식을 쌓고 자신감 연습도 해야

국제중을 대비하는 초등학교 6학년은 외고를 대비하는 선배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한다.
국제중 선발시험에서 지난해에 보여준 52:1의 경쟁률은 사상초유의 숫자이다. 경쟁률이 보여주듯이 합격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아주 계획적이며 치밀하게 준비해야한다.
우선 국제중 선발고사에서 '국제' 의 의미는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 되는 국제중의 커리큘럼을 학생이 소화 할 수있을만큼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학생들은 평소에 자기의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유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청심국제중은 국내 최초로 중학생을 위한 기숙사학교이다.
국제중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이 중간에 자퇴 없이 안정적으로 학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기에 기숙사 생활에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학생들은 외부환경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성숙도를 함양해야 하고 선발고사 면접시험에서는 본인의 성숙함 정도를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지난해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민족사관고등학교 선발고사와 같이 여러 면에서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는 경향이 있다.
청심국제중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 방학동안에 해야 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실력이 지원자 중에서 탁월하게 차이가 나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공인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청심국제고등학교를 지원하는 중3 선배들의 지원 자격을 얻으면 합격에 더욱 유리할 수 있다.
IBT TOEFL 88점 이상, TOSEL Advanced 671점 이상, TOSEL Intermediate 711점 이상, TEPS 760점 이상, TOEIC은 830점 이상이며 IET시험은 2급 이상이 바람직하다.
둘째, 국제 중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영어 인터뷰와 영어 에세이 실력이다.
국제중 고위 관계자 말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실제 영어 인터뷰할 때 너무나 긴장을 한 나머지 아는 것을 말로 전달하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국제중 학생들은 영어 인터뷰에 대한 말하는 능력뿐 만아니라 어떠한 질문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자신감 연습도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영어 인터뷰를 할 때 주로 시사적인 주제를 묻거나 혹은 초등학생들이 알 수 있는 사회과학의 내용 중에서 물어볼 수 있다.
지난해 기출문제 중에 “신라가 아닌 어떤 나라가 삼국통일을 하는 것이 좋았을까?” 라는 식의 질문은 역사적인 지식과 함께 영어를 동시에 알아야 하는 것이다. 영어 인터뷰처럼 여러 가지 사회적인 이슈에 관한 주제로 영어 에세이를 쓸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은 주요 외고선발시험 특별전형 영어 에세이 시험에서 출제되는 형태의 기출문제나 혹은 CBT TOEFL의 과거 에세이 문제와 같은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주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래 국제중을 대비하는 초등학교 5학년 이하의 학생들은 학교교과목(수학·과학·역사·경제 등)에 대한 철저한 학습 외에 전반적인 상식을 배양해야한다.
최근 학급회장과 같은 리더쉽 부분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학급 혹은 학교 임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
정랑호
이지외국어학원 대표원장
02-554-1414
www.eg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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