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은 추진력 강하지만 잡음 많아"

한명숙 전 총리는 12일 "이해찬 전 총리는 추진력은 강하지만 여러 가지 잡음이 많았고 교육부 장관 하실 때도 그러셨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 전 총리와 경력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리더십과 스타일에서 (이 전 총리와) 다르다"며 "국민과 더불어 소통하고 화합하며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틀에서 국정을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이 전 총리와) 리더십에서 차이가 있고 국민들도 판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해선 "한나라당 후보에게 가장 쉬운 상대는 손 전 지사"라며 "한나라당에선 여론조사에 밀려 탈당한 후보로 돼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뺑소니'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 후보를 둘러싼 검증 공방에 대해선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보니 후보로 나올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 판단된다"며 "많은 사람이 '이건 아니구나'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어 (검증 과정은 이 후보에게) 넘을 수 없는 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병건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이해찬
(李海瓚)

[現]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제17대)
[前]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제36대)

1952년

한명숙
(韓明淑)

[現]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제17대)
[前]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제37대)
[前] 환경부 장관(제8대)

1944년

이명박
(李明博)

[前] 서울시 시장

1941년

손학규
(孫鶴圭)

[前] 경기도 도지사
[前] 보건복지부 장관(제33대)

1947년

한명숙, 이 전 총리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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