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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슛도사 문경은 350,000,000원에 삼성갈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대학농구최고의 골게터 문경은(문경은·1m90㎝·연세대4년)이 삼성전자로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은의 부모는 최근 삼성구단의 고위관계자와 만나 스카우트비 3억5천여만원(추정)을 받고 삼성전자 입단쪽으로 진로를 확정지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학교지원 및 부모의 생활기반 마련 등을 포함하면 문의 스카우트비는 사상 최고액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관련, 문경은의 부친 문귀근씨는 2일 연세대 최회암(최희암)감독과 만나 문경은의 삼성전자 입단문제를 협의하는 등 진로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은은 올 시즌 농구대잔치에서 김현준(김현준) 허재(허재)에 이어 득점랭킹 3위를 마크하고 있는 남자농구 정상급 슈터로 그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두 팀의 치열한 입단교섭을 받아왔다.
삼성전자 입단을 굳힌 문경은의 부모는 학교측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빠르면 내일이라도 계약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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