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각단행/핵심각료 3명 경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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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마 AFP·로이터=연합】 불법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각료들의 잇따른 퇴진으로 궁지에 몰린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 21일 현정치위기를 타개키 위해 결원이 된 재무·보건장관을 새로 임명하는 등 3명의 정부 핵심각료를 경질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각을 단행했다.
중도진영과 좌파의 4당 연정을 이끌고 있는 아마토총리는 이날 소집된 긴급 각의에서 사회당 출신의 프랑코 레빌리오 예산장관을 재무장관에 임명하고,예산장관에는 기민당 출신의 저명한 경제전문가 베니아미노 안드레아타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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