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여성도 군복무 필요" 5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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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채용 시험 때 군 가산점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한나라당 고조흥 의원 대표발의)이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다. 8년여 만에 군복무 가산점제가 재추진되자 양성 평등을 주장하는 일부에서는 여성도 군대를 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은 여성의 군복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인스 풍향계가 4일 ‘여성도 군대에 가야 하나’에 대해 설문한 결과 ‘군대에 가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기초 군사훈련만 받도록 한다’ 27.6%, ‘남성보다 짧은 기간이라도 군대를 가야 한다’ 14.6%, ‘남성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기간 군대에 가야 한다’ 9.9%로 집계돼 52.1%의 응답자가 ‘어떤 형태로든 군복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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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군대에 가서는 안된다’ 39.5%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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