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신춘문예 당선시집』나와|김관수씨 문집『바람꽃…』출간|고전문학연구회 동계 발표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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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조행자씨 시집출간>
시인 조행자씨가 시집『이상한 날의 기억』을 펴냈다(시와 시학사간).『영혼의 집별의 집』에 이은 두 번째 시집인 이 책에서 조씨는 60여 편의 시를 통해 극도의 물질만능주의시대에서 마모돼 가는 자아, 나아가 인간성을 생활언어로 길어 올리고 있다.

<4∼5일 도고에서>
한국고전 문학연구회(회장 조동일)는 동계연구발표대회를 2월4∼5일 충남 도고온천 도고 글로리 콘도 2층 소회의 실에서 갖는다. 김용숙·유준필·이은숙·강명관·남은경씨가「근래 발견된 한중록의 신 자료에 대하여」등의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창작 실기회원 모집>
문학전문학원 문학아카데미(의장 김여정)는 93년도 문학창작실기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소설·동화 창작 반과 시 분야의 워크숍 반으로 정원은 각반 10명 내외며 시인 박제간, 소설가 윤후명, 동화작가 정채봉씨가 지도를 맡는다. 764-1074.

<이복희씨 시집 펴내>
이복희씨가 시집『하늘로 가는 길 땅으로 가는 길』을 펴냈다(도서출판 샤론 간). 에바다 세계선교회 담임교역자로 봉직하고 있는 이씨의 첫 번째 시집인 이 책에는 삶과 세계에 대한 기도 같은 시60편이 실렸다.

<10개 일간지 당선작 모아>
금년도 각 일간지의 신춘문예 당선 시들을 모은『93 신춘문예 당선시집』이 출간됐다(문학세계사간). 중앙일보를 비롯해, 8개 전국 일간지와 부산일보·매일신문 등 10개 신문의 신춘문예 시 당선작과 함께 당선시인의 신작 시 5편, 당선소감 및 심사평을 실어 올 신춘시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했다.

<35년간의 삶 정리>
김관수씨가 문집『바람꽃들풀이 되어』를 펴냈다(서울미디어간). 다년간 봉직하던 공무원 직을 작년 여름 스스로 털어 버리고 전국을 떠돌고 있는 김씨는 이 책에서 35년간 자신의 삶과 주변 이야기를 인간 자유 혼으로 시적 형태를 빌려 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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