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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감독 '내 청춘에게 고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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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신인 김영남 감독(35·사진)의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이 지난달 22일 개막한 제9회 타이베이영화제 국제신인경쟁부문에서 2등상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대상은 독일영화 ‘엠마의 은총’이 받았다.

김 감독의 장편데뷔작인 ‘내 청춘에 고함’은 휴학중인 무용학도(이혜나), 짝사랑에 빠진 공중전화수리공(이상우), 결혼 후 뒤늦게 군복무중인 고학력자(김태우) 등 세 주인공의 에피소드를 통해 청춘의 쓴 맛을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7월 개봉했고, 제59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도 국제비평가상·넷팩상을 받은 바 있다. 김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나와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연출부를 거쳤다. 차기작으로 일본 메이저 영화사와 공동제작을 준비중이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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