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 지 집중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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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청주=안남영 기자】충청북도는 올해 모두 5백27억 원을 들여 경지정리·배수로개선 등 농업진흥지역 생산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농경지 18만7전ha 가운데 지난해 말 농업진흥 구역으로 확정고시 된 4만7천8백ha와 농업보호구역 1만3전2백ha등 총 6만1천ha를 대상으로 경지정리 등 5개 분야의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경지정리사업은 1백84억 원을 들여 청원군 남일면 쌍두리 등 45개 지구 2천2백70ha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농업용수 개발사업은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 장연 저수지 등 7백67개 지구 9천ha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또 청주시 정북 동 정북지구 등 2개 지구 4백60ha의 배수로 개선을 위해 8억8천여 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청주·청원지역의 미 호전개발 2단계 사업으로 3·2km의 용수로 개발과 1개소의 양수장설치에 모두 6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도는 이 같은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집중투자로 연말까지 경지정리 실적은 전체의 80%선까지, 배수로 개선사업은 60%선까지 각각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확정 고시된 도내농업진흥지역은 전체농경지의 32·6%로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농기계구입·영농시설 현대화지원·각종 생산작물의 우선 수매 등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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