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에 야외식물원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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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과천 서울대공원에 3만평규모의 야외식물원이 조성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람객들에게 자연학습장을 제공하고 각 지방에서 서식하는 향토식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식물원 순환도로 및 한마당 잔디밭에 97년까지10억 원을 들여 3만평규모의 야외식물원을 만든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올해 1억5천만 원을 들여 순환도로주변 5천1백여 평에▲더덕·고사리 등 식용식물▲구기자·오미자 등 약용식물▲매화·자귀나무 등 향토식물을 심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수생식물 및 해당화, 박하 등 방향식물을 심고 95년에는 고산 및 식 충 식물단지를 만드는 등 97년까지 연차적으로 식물종류별 집단 식 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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