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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네트 가르는 새해 첫 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계유년 첫날 국내에서는 대통령배 배구대회가 스타트를 끊게 되고, 해외원정 경기로는 덴마크 에스베르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주니어아이스하키 C풀 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대표팀이 덴마크 팀과 예선2차 전에서 맞붙는다.
또 새해 첫 출국하는 팀은 2일 일본으로 떠나는 탁구 상비군으로 4일부터 오이타현에서 한일학생상비군 교환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국내에서 펼쳐지는 첫 국제대회는 오는 19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개막될 93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다.

<농구>
농구대잔치2차 대회(2월)에 출전할 남녀 6강을 가늠할 수 있는 빅 이벤트가 잇따라 펼쳐진다.
2일 여자 부의 정상 팀끼리 벌이는 삼성생명-SKC의 경기와 실업 최강과 대학 최강의 대결인 기아자동차-연세대의 경기가 빅 이벤트.
특히 6연승을 달리고 있는 2연패 팀 삼성생명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최경희를 비롯, 정은순·손경원·오미숙·한현선 등 국가대표 급 초호화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국내최강팀.
성정아가 은퇴한 삼성생명이 과연 3연패의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서 전력을 갖춘 팀인지 SKC와의 한판에서 점검해 볼 수 있다.
SKC도 멤버 상으로는 결코 삼성생명에 뒤지지 않는 우승 후보 팀.
비록 국민은행 등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SKC는 돌파 력이 뛰어난 국가대표출신인 유영주·유영애·정선민·김수련 등 막 강 멤버.
아직은 노련미에서 떨어지나 파워와 신장, 잠재력에서는 결코 삼성생명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구>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두 번째 주말경기로 남자대학부의 인하대-한양대(1일), 남자일반부의 대한항공-한국전력(2일), 현대자동차서비스-럭키화재(3일) 등 빅 게임이 잇따라 펼쳐진다.
인하대-한양대전은 똑같이 청소년대표 출신인 김경훈(1 m86cm·인하대)과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주역으로 한양대에 진학한 대신고의 김태종(1m87cm)간에 펼치는 세터 싸움이 볼만하다.
또 남자일반부에서는 하종화, 마낙길 등 호화멤버의 현대자동차서비스가 비록 개막 전에서 고려증권에 충격의 1패를 안았지만 주전 4명을 신인으로 팀을 재구성한 럭키화재의 패기 찬 도전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초점.
럭키화재는 주전 6명 중 세터 함용철(홍익대)을 비롯 윤상용(성균관대), 강성수(명지대), 장홍석(한양대)이 모두 신인이다.

<1일>

<농구>대 잔치 1차 대회
▲현대산업-서울신탁은 ▲중앙대-SBS ▲대웅제약-코오롱 ▲현대전자-산업은(1시부터·잠실학생 체)

<배구>대통령배대회 1차 전
▲도로공사-담배인삼 ▲인하대-한양대 ▲현대-미도파 ▲상무-서울시청(이상 11시부터·장충체)

<2일>

<농구>대 잔치 1차 대회
▲SKC-삼성생명 ▲기아차-연세대 ▲국민은-보증기금 ▲한국은-상무(이상 1시부터·잠실학생 체)

<배구>대통령배대회 1차 전
▲한일합섬-효성 ▲후지필름-흥국생명 ▲대한항공-한국전력 ▲성균관대-경희대(이상 11시부터·장충 체)

<농구>대 잔치 1차 대회
▲상업은-한국화장품 ▲경희대-삼성전자 ▲외환은-제일은 ▲기업은-고려대(이상 1시부터·잠실학생 체)

<배구>대통령배대회 1차 전
▲호남정유-담배인삼 ▲현대자써-럭키화재 ▲선경-도로공사 ▲홍익대-경기대(12시부터·장충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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