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변호사협회창설,회장활동/이병호후보(14대대선출마 2인 프로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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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법조인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일해왔으나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를 더 이상 방치하다가는 나라가 망할 것이요. 나라가 이 지경이 된데는 정치인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
25일 중앙선관위에 직접 나와 14대 대통령후보로 등록을 마친 이병호후보의 출마동기다.
이 후보는 변호사답게 『법의 정신은 하늘의 정신이라 법이 지배하는 정치가 최고의 정치』라는 신념을 갖고있다. 지난 84년 아태변호사협회를 창설하고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여왔다. 1926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려 고시공부를 해 지난 54년 고시 6회로 합격했다. 59년부터 잠시 판사를 하다 변호사로 전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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