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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추기경 "지지층 떠나 국민의 대통령 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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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김수환(사진) 추기경의 영명 축일(세례명을 받은 날)을 맞아 문희상 비서실장 부부를 보내 난 화분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金추기경은 文실장에게 "항상 盧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나라의 운명이 그 분의 어깨에 달려 있으니 나라를 위해 그 분이 잘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金추기경은 이어 "盧대통령이 지지층과 관계없이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직무를 수행한다면 국민은 그 뜻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金추기경은 "盧대통령의 삶을 보면 훌륭하고 이상적인 성공담으로 남길 수 있는 교과서적인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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