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1kg 태어난 '인형소녀' 진짜 사람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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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인형이야? 사람이야?"

'인형소녀'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케나디쥬르댕 브롬리르(Kenadie Jourdin-Bromley). 17일 방송될 MBC '잡지왕'의 예고편에 등장한 이 인형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머스코카에 살고 있는 '살아있는' 5살짜리 소녀다. 세계적으로 100여명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병인 '원발성 왜소증'을 앓고 있는 이 소녀는 이미 주요 외신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3월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 등장해 화제를 낳았었다.

이 소녀는 태어날 당시 1.1kg로 합병증 등으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 66cm, 몸무게 4.5kg 밖에 되지 않은 아주 작은 소녀로 지금보다 더 어릴 적엔 인형 옷을 주로 입었다. 소꿉장난인 인형 소파와 화장대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가족의 따뜻한 품에서 '혼자 생활하는 법'을 제법 잘 배우고 있다고 한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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