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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대선후보 가상대결 이명박 62.6% > 손학규 21.1%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보다 범여권 후보에 대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각각 41.5%P, 45.7%P 벌려 놓았지만, 박 전 대표는 각각 29.1%P, 37.1%P 격차를 기록했다.

조인스 풍향계가 13일 한나라당의 '빅 2'대선주자와 범여권의 손 전 지사, 정 전 의장을 놓고 가상 대결을 펼친 결과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이 전 시장이, 범여권 후보로 손 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도가 62.6%로 나타났다.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도(21.1%)보다 41.5%P 높은 수치다. 이 전 시장과 손 전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38.1%P)에 비해 3.4%P나 더 벌어졌다.

또 한나라당 후보로 이 전 시장이, 범여권 후보로 정동영 전 의장이 출마할 경우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63.8%로 정동영 전 의장의 지지도 18.1%보다 45.7%P 높게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범여권에서 누가 나오든지 상관없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정동영 후보보다 다소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박 전 대표가, 범여권 후보로 손 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표의 지지도가 57.3%로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도 28.2%보다 29.1%P 높게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지지도 격차는 4.0%P 늘었다.

또 한나라당 후보로 박 전 대표, 범여권 후보로 정 전 의장이 출마할 경우엔 박 전 대표의 지지도가 60.2%로 정 전 의장 지지도 23.1%보다 37.1%P 높게 나타났다.

박 전 대표 역시 범여권에서 누가 나오는가에 상관없이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이 전 시장과 범여권 후보들과의 격차를 비교할 때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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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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