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신도시에 4만9437호 건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송파신도시(송파거여지구)에 4만5000여 호의 공동주택이 건설된다. 건교부는 14일 송파신도시 주택건설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송파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은 총 4만9437호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이 91.1%인 4만5059호, 단독주택은 1.6%인 794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상복합 물량은 전체의 7.2%인 3584호다.

송파신도시 부지 676만2673㎡(204만5000여 평) 가운데 주택건설용지는 43.1%인 291만1178㎡(약 88만여 평), 도시계획시설용지는 51.8%인 350만1636㎡(약 105만9000여 평)으로 잠정 결정됐다. 주거편의시설용지는 전체 부지의 1.2%인 8만1860㎡(약 2만4700여 평), 상업업무시설용지는 전체의 3.9%인 26만7999㎡(약 8만1000여 평)이다. 송파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거여.장지동,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감이동 일대로 새로운 강남 대체 신도시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송파신도시 수용 인구는 12만3593명으로 추산된다. 송파신도시 아파트의 입주는 2011년 시작될 예정이며, 연립주택은 2010년 하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혜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