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발굴 5대 관광코스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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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26일 「정도6백년 (94년)」을 앞두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내 문화유적지를 기능별로 연결하고 새 명소를 발굴해 기존 관광코스와 연계시키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서울시내 5대 관광코스· 관광상품 개발방안」을 발표했다.
시의 이같은 방안은 현재 4까 민간업체가 오전·오후·야간으로 나눠 실시하고있는 ▲경복궁∼박물관∼북악스카이웨이∼동대문시장 ▲창덕궁··민속박물관∼남산타위∼이태원상가 ▲남산타워∼한국의 집 또는 위커힐 가야금 쇼의 3개 관광코스가 너무 단조롭고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문화유적벨트 답사코스로 ▲4대문 4소문내 코스· 남대문∼광희문 ∼동대문∼혜화문∼자하문∼독립문 ▲고궁답사코스=창덕궁∼종묘∼창경궁∼경복궁∼사직당 ▲선사유적지코스=풍납토성∼몽촌토성∼암사동 선사유적지∼백제고분 등 3개 코스를 개발키로 했다.
또 전통문화예술 코스로 ▲석촌놀이마당, 예술의 전당∼한국의 집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세종문화회관공연관람과 함께 ▲조계사∼봉은사∼봉원사∼도선사∼승가사동 사찰 순방을 장려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강변 관광코스로 강변복원유적지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쇼핑코스로 재래·특수시장을 묶어 동대문시장∼평화시장∼방산시장∼남대문시장∼이태원상가 또는 전자랜드 등을 둘러보게 해 상품구매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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