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출신 '거인' 김영현, K-1 진출 예정

중앙일보

입력

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31)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K-1이나 UFC에 진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영현은 2개월 전부터 서울 신림동에 있는 태웅회관에서 격투기 선수로의 변신을 위해 훈련 중이다.

현재 민속씨름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는 최홍만(26), 이태현(31), 김동욱(30)과 김경석(25), 신현표(29) 등 모두 5명.

키 2m17cm, 몸무게 153kg의 김영현은 1998년 올해 씨름 선수상을 차지했고,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13회 등 통산 35회 우승기록을 갖고 있다. 김영현은 2005년 1월 소속팀이었던 신창건설이 해체된 후 씨름판을 떠났고, 서울 강남 등에서 임대업을 하기도 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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