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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료 내리고 또 내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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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값싼 국제전화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통화를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가입형 국제전화 요금은 10초에 18~20원(1분 108~120원)을 내는 휴대전화 요금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한 상품이 적잖다.

온세통신(식별번호 00365)은 최근 미국.중국 등에 전화를 걸 때 1분에 98원을 부과하는 '00365 슬림요금제'를 내놨다. 요금제에 가입하고 매월 1000원을 기본료로 내는 조건이다. 기본료를 내지 않는 '프리요금제'에 가입하면 미국은 1분에 120원, 일본과 중국은 1분에 240원으로 전화할 수 있다. KT(001)도 월 1000원을 내고 가입하면 미국.중국 등에 1분에 105원의 요금으로 걸 수 있는 '001 알짜 요금제' 상품을 내놨다. 가입하지 않고 001로 중국에 전화할 경우 통화 요금이 1분에 990원씩 붙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싼 편이다. 하나로텔레콤(005)은 초고속인터넷인 하나포스 고객이 가입하면 1분에 99원에 미국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입형 상품을 내놨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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