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국진출 본격화/부품업계 이어 완성차도 합작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내 자동차업계의 중국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중 국교수립 및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완성차 메이커들의 중국 진출 움직임도 활기를 띠고 있다.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우 세일중공업·상신브레이크·신창전기·대우기전·만도기계·광림특장차 등이 대중국 투자에 나서거나 자동차 관련기술 및 설비를 중국에 공급키로 해 이 분야의 양국간 교류가 이미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국내 자동차 관련업체중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한 세일중공업은 산동성 청도경제기술개발구에 이미 단독으로 자동차부품공장을 완공,곧 변속기용 기어와 샤프트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