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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해외 전문가에 들어보니...

중앙일보

입력

"위치·입지 조건 뛰어나 알펜시아 사업 성공할것"
이안 토머스(토머스 컨설턴트사 회장)

-알펜시아 사업 참여 계기는.
“몇 년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기획(planning)에 참가한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우리 팀이 평창으로 가서 알펜시아 부지를 직접 둘러보고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 알펜시아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서울과 가깝다는 것이다. 베일 리조트가 덴버에서 2시간, 휘슬러가 밴쿠버로부터 2시간, 알펜시아 역시 서울에서 2시간 이내 거리다.”
-알펜시아를 세계적 리조트와 비교해 달라.
“알펜시아는 세계 최고 리조트들의 좋은 점만 벤치 마킹했다. 세계 유수(베일, 휘슬러, 샤모니, 아스펜) 리조트들의 공통점을 알펜시아가 취하게 된다. 최고의 골프장, 아름다운 산, 에너지 넘치는 빌리지 등 세계적 리조트들의 특징을 알펜시아 역시 가지게 된다.”
-알펜시아의 기본 컨셉은.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 여러 요소들을 첨가했다. 베일과 휘슬러의 성공 요인은 리테일(상업지구), 호텔, 주거시설이 수직적으로 잘 디자인 된 점이다. 사람들을 메인 스트리트에 운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알펜시아 리조트도 같은 맥락에서 레이아웃이 구성되어 있다."
-알펜시아가 세계적 리조트로 성장할 것인지.
“가능하다. 입지조건이 좋고 내부 시설도 훌륭하게 건설된다. 베일과 휘슬러의 전통적인 메인스트리트처럼 알펜시아 리조트의 메인스트리트도 독특한 색깔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연중 내내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게 가장 큰 혜택이다. 가족 모두가 즐기기에도 좋다. 바쁜 도시에서 2시간만 달리면 접할 수 있는 최상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한국 리조트 산업 전망은.
“희망적이다. 사람들이 부유해지면서 고품격 리조트를 원하게 됐고 알펜시아 구매층도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베일이나 휘슬러 리조트에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것처럼 알펜시아에도 홍콩, 일본, 싱가폴 관광객이 몰릴 것이다.”

"요즘은 어떤 경험하는지가 중요 트룬골프 노하우 적용하겠다"
커트 미켈슨(트룬골프 아·태지역 부사장)

-알펜시아 골프코스 운영의 특징은.
“트룬골프는 세계 최상급인 5성 골프 매니지먼트사이다. 17년 전(1990년) 설립해 세계 185개 골프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26개 골프코스가 세계 100대 골프코스 안에 든다. 알펜시아 골프코스에도 최상의 운영 노하우를 적용할 생각이다.”
-국내 다른 리조트 골프코스와 차이점은.
"알펜시아 골프코스 멤버들은 트룬이 운영하는 세계 유명 골프코스에서 멤버십 가격으로 저렴하게 골프를 칠 수 있게 된다(트룬 어워드 프로그램). 세계 어떤 골프 매니지먼트사도 이런 혜택을 주지 않는다. 골프코스에서 쓰는 비용을 포인트로 멤버의 어카운트에 적립, 무료 골프 라운딩 혹은 다른 골프 용품 구매에 쓸 수 있도록 한다(트룬 리워드 프로그램)."
-골프 서비스에 어떤 노하우가 적용되나.

<“ 일관성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식음료 부문에서 항상 체계적으로 유지하는 서비스 스탠더드가 있다. 알펜시아의 경우, 골프코스 오픈 3~4개월 전부터 강도 높은 직원 트레이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알펜시아의 트룬골프 직원 수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현장 직원들을 사무직보다 더 많이 두어 고객서비스에 전력을 다 할 것이다.”
-골프코스 경영의 세계적 경향은.
“골프코스는 멤버십 골프코스, 고급 일일코스(매 방문 시 그린 피를 내고 치는 코스), 퍼블릭 코스 등 세 가지다. 요즘은 단순하게 골프를 치는 것보다 골프장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알펜시아 골프코스에도 알펜시아만의 역사와 독특한 색깔이 배어나오도록 하겠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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