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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6연속 세이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후반기들어 6게임 연속세이브를 올린 선동열(선동렬)의 깔끔한 마무리 투구에 힘입은 해태가 롯데를 연파, 선두탈환의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선동열은 3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8-5로앞선 8회 1사후 구원등판, 무실점으로 막아 팀승리(8-5)의 밑거름이 됐다.
전반기 3게임 출장후 어깨 건초염으로 2개월간 요양한 선은 후반기 6게임을 통해 위력적인 몸쪽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구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태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 11회 연장전 끝에 6-6무승부를 기록한 선두 빙그레와의 간격을 한게임 반차로 좁혔다.
삼성은 이날 1회말에 대거 6실점한 상황에서 맹추격, 5회초 김성래(김성래)의 2점포와 조범현(조범현)의 3점아치로 1점차로 따라 붙고 6회초 1점을 추가, 6-6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LG는 이병훈(이병훈)의 연타석홈런에 힘입어 쌍방울을 10-8로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태평양-OB전은 우천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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