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고에 구호품 전달 모색/안전공수위해 서유럽과 군사행동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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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 로이터·AFP=연합】 미국과 독일은 28일 서유럽국가들에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전쟁으로 발생한 2백20만명의 난민들을 더 많이 받아들이도록 촉구하고 구유고에 대한 구호물자 공수를 보장하기 위한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을 다른 나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고난민위기에 관한 긴급국제회의 미국 수석대표 존 볼턴 국제기구담당 국무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구호품 전달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방법을 사용하도록 허용한 유엔안보리 결의를 지지할 것이며 우리는 지금 이 문제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공동체(EC)중재로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 내전 3파간의 협상은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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