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텔라」감상회 창림20돌 기념 음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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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지역 대학생 음악애호가들의 모임인 에스텔라 고전음악 감상회(회장 김도영)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서울신포니에타 실내악단을 초청,18일 오후7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애호가모임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기록한 에스텔라 고전음악감상회는 지난 72년 이용·이정춘·한준홍씨 등 당시 대구지역의 대학생들이 창립한 이래 매주 정기음악감상회를 열어 고전음악 감상과 이해의 폭을 넓혀왔다.
이번 음악회는 이 모임이20년 동안 1천회의 감상모임을 갖는 획기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을 기념해 열리게 됐다.
에스텔라(라틴어「작은 별」)감상회는 지금까지 대구시공평동 하이마트 음악 감상 실에서 매주 금요일 음악감상회를 개최해 이름 그대로 잔잔히 고전음악을 보급·확산시키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대구출신의 세계적 바이얼리니스트 김영준씨가 이끄는 서울신포니에타는 보기 드문 직업실내악단으로 여건이 어려운 실내악의 명맥을 지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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